안동시, 독립운동가 권오설 선생 제96주기 추념식 거행

- •안동시가 6·10 만세운동 총책임자 권오설 선생의 제96주기 추념식을 풍천면 가곡리 묘소에서 거행했다.
-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과 배용수 안동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석해 선생의 정신을 추모했다.
- •권오설 선생은 1926년 6·10 만세운동을 이끌었으며 2005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안동시가 지난 17일 6·10 만세운동의 총책임자이자 청년 독립투사인 권오설(權五卨, 1897~1930) 선생의 제96주기 추념식을 풍천면 가곡리 묘소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권오설 선생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배용수 안동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유가족 및 보훈단체, 지역 주민이 참석해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했다.
추념식은 권오설 선생의 생애 및 주요 업적 보고, 추도사 및 추모시 낭송,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안동 풍천면 출신의 권오설 선생은 일찍이 민족 교육에 앞장섰으며, 1926년 순종의 장례일을 기해 일어난 '6·10 만세운동'의 총책임자로서 항일 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이끌었다. 거사 사흘 전인 6월 7일 일제에 체포된 선생은 가혹한 고문 속에서도 끝까지 기개를 잃지 않았으나, 1930년 4월 17일 서대문형무소에서 고문 후유증으로 순국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지난 2005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권오설 선생이 보여주신 불굴의 기개는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의 정신적 뿌리이자 우리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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