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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굴참나무 아래 주민 100명… 임동면 대곡리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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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굴참나무 아래 주민 100명… 임동면 대곡리 동제
사진: 안동시청 공식 배포자료

수령 500년 넘은 나무 아래 주민 100명이 모였다.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 굴참나무 보존마을회는 8월 15일(토) 대곡리 굴참나무에서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곡리 굴참나무 동제'를 열었다.

주민들은 굴참나무 아래에 제물을 마련하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굴참나무가 건강하게 보존되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

대곡리 굴참나무는 수령이 5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노거수로, 1982년 천연기념물 제288호로 지정됐다. 우리나라 굴참나무 가운데 크고 나무의 모양이 잘 발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곡리 주민들은 오랫동안 이 나무를 마을의 상징이자 정신적 지주로 여기며 보호해 왔다. 예부터 농사일을 마치는 음력 7월이면 나무 아래에 모여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왔다.

백상현 대곡리 굴참나무 보존마을회 대표는 "주민들과 함께 전통 동제를 재현하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굴참나무의 가치와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소중한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동면 관계자는 "동제는 주민 화합과 국가유산 보호의 의미를 함께 담은 소중한 마을 행사"라며 "오랜 전통이 주민들의 참여 속에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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