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면 창마마을 주민 80명이 직접 만든 '창리뜰 도랑축제'… 종이배에 소망 띄워

-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가 8월 13일 길안면 천지2리 창마마을에서 '창리뜰 도랑축제'를 열었다.
- •주민과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민들이 직접 맡았다.
- •팔레트와 지게차로 만든 이색 무대에서 주민 공연이 펼쳐졌고, 마을 도랑에 소망을 담은 종이배를 띄웠다.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가 8월 13일 길안면 천지2리 창마마을에서 '창리뜰 도랑축제'를 열었다. 주민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마을복지계획 실행 지원사업의 하나로,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며 이웃 간 소통과 마을공동체의 결속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농가에서 쓰는 팔레트와 지게차를 활용한 이색 무대가 설치됐다. 이 무대에서 주민 댄스와 색소폰 연주 등 공연이 이어졌다.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동안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며 한여름 밤의 흥을 더했다.
마을 도랑에서는 주민과 참석자들이 마을의 안녕과 이웃의 행복을 기원하는 소망을 종이배에 담아 띄우는 순서가 진행됐다. 이어 육개장 등 주민들이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정을 나눴다.
천지2리 주민들은 축제의 기획부터 준비,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역할을 나누고 의견을 조율하며 행사를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마을의 자치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창마마을 주민들은 "주민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 축제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도랑축제를 계기로 이웃 간 왕래가 활발해지고 서로 돕는 마을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이웃사촌복지센터 관계자는 "창리뜰 도랑축제는 주민들이 마을에 필요한 활동을 직접 계획하고 함께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마을복지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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