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댐 심층수 활용 'AI데이터센터' 유치 추진

- •안동시가 안동댐과 임하댐 심층수를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 •심층수는 연중 10~15도의 낮은 수온을 유지해 데이터센터 냉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 •안동시는 올해 하반기 사업대상지 조사를 시작으로 2030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AI시대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에 대응해, 댐 심층수를 활용한 'AI데이터센터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안동시는 안동댐과 임하댐 등 2개의 다목적댐을 보유한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수자원을 지역 발전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를 위해 4년에 걸쳐 '안동시 수자원 활용 지역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물산업 지원 단지, AI 데이터센터 단지, 수열에너지 공급 시스템, 스마트팜 단지 등을 포함한 '물산업파크' 조성을 준비해 왔다.
안동은 안동댐과 임하댐이라는 두 개의 대형 다목적댐을 보유한 전국 유일의 도시로, 안동댐과 임하댐 심층수는 연중 10~15℃의 낮은 수온을 유지해 데이터센터 냉각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저온의 댐 심층수를 냉각에 활용할 경우 기존 기계식 냉각 대비 냉방 전력을 30~50% 줄이고, 전력사용효율(PUE) 1.2 이하를 달성할 수 있다. 안동시는 데이터센터 냉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승온수를 인근 스마트팜 단지 등에 재활용하는 순환형 모델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열 냉각 인프라 제공, 지방세 감면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 일정은 올해 하반기 사업대상지 조사를 시작으로, 2027년부터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2029년 집적단지 지정 승인을 신청하고 2030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풍부한 댐 심층수는 안동만이 가진 중요한 자산으로, 지역의 미래 성장을 위해 의미 있게 활용돼야 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를 적극 유치하고, 안동의 특화산업인 바이오·백신 산업과도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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