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포럼… '임진전쟁 기록' 국가 간 공동등재 가능성 논의

- •'202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 국제포럼'이 9월 1~2일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렸다.
- •7개국 전문가 20명과 국내 관계자 80여 명이 공동등재, 디지털 전환, 포용성 등을 논의했다.
- •한국국학진흥원은 임진전쟁 기록 등을 중심으로 국가 간 공동연구와 공동등재를 제안했고, 중국 측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핵심정보
- 성과
- 임진전쟁 기록 등 공동등재 논의, 중국 인민대 정보자원관리학원과 업무협약
- 참석
- 7개국 전문가 20명, 국내 관계자 80여 명
- 행사
- 202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 국제포럼
- 핵심 의제
- 국가 간 공동등재(국제목록 570건 중 66건), 디지털 전환, 포용성, 지식센터 역할
- 일시·장소
- 2026. 9. 1.(화) ~ 9. 2.(수) /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세계기록유산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포럼이 안동에서 열렸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교육연구소위원회(SCEaR)가 공동 주관한 '2026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사업 국제포럼'이 9월 1일(화)부터 2일(수)까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렸다고 진흥원이 10일 밝혔다.
주제는 '세계기록유산 사업의 미래 구축: 거버넌스, 포용성 및 지속가능성'이었다. 얀 보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의장, 로타르 요단 SCEaR 위원장, 김귀배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MOWCAP) 의장 등 한국·인도네시아·중국·일본·베트남·키르기스스탄·마카오 전문가 20명과 국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 3회와 주제발표 11건,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가장 주목받은 의제는 여러 나라가 함께 신청하는 '공동등재'였다. 부 티 민 흐엉 MOWCAP 부의장은 현재 국제목록 570건 가운데 66건이 공동등재이며, 유네스코와 MOWCAP이 이를 적극 장려하고 국가별 신청 건수 제한도 적용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한국국학진흥원 최은주 국학자원총괄실장과 이병훈 연구위원은 동아시아 지리·역사 지식 기록과 임진전쟁 기록을 중심으로 국가 간 공동연구와 공동등재 가능성을 제안했다. 중국 측 참석자는 논의에 참여할 뜻을 밝혔고, MOWCAP 관계자들은 일본 측 관련 기록까지 폭넓게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기록유산의 범위를 교과서·요리책·대중음악·소셜미디어 같은 일상 기록과 소수 공동체로 넓히자는 논의, AI와 가상복원 등 디지털 전환 속에서 역사적 진정성을 지켜야 한다는 논의도 이어졌다.
올해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 세계기록유산 지식센터가 문을 연 지 10년이 되는 해다. 포럼 기간 진흥원은 중국 인민대학교 정보자원관리학원과 기록유산·디지털 인문학 분야 연구·교육 교류 협약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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