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사과 수확 로봇 실증…경북, AI 대전환에 농업물류센터도 조성

- •경상북도가 안동을 중심으로 사과 재배작업 자동화 로봇 실증과 농산물 유통·저장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안동에서는 AI 자율주행 로봇으로 사과의 인공수분·전정·적화·수확 등 재배작업 자동화가 진행되며, 265억 원 규모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사업도 안동 중심으로 이뤄진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분야부터 제조·농업·콘텐츠 등 지역 강점과 AI를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농산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풀기 위해 안동을 거점으로 한 AI·로봇 기반 스마트농업 육성에 나섰다. 도는 올해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청 국가연구개발사업에 각각 선정돼 총 132억 원 규모의 농·임업 로봇 기술개발과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사과의 인공수분·전정·적화·수확 등 재배작업을 자동화하는 실증이 진행되고 있으며, 김천에서는 호두·대추·밤의 수확부터 수거·운반까지 자동화하는 로봇 기술을 개발한다.
농산물 유통·물류 자동화도 안동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총사업비 265억 원 규모의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사업'을 안동에서 진행하며, 선별·이송·적재 등 물류 전 과정 자동화를 위한 '농업물류 실증센터'를 구축해 AI·로봇 기반 물류·유통 자동화 기술을 사과·배·복숭아·참외 등 주요 농산물에 적용하고 있다. 안동·영주·상주를 중심으로는 총 19억 원 규모의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농업로봇 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화도 지원한다.
이 같은 농업 분야 외에도 경북도는 구미·포항의 제조업 자율제조 전환, 온디바이스 AI 기반 교통·생활안전 서비스, 문경의 영상콘텐츠 제작거점 조성, AI 인재양성 체계 확충 등을 아우르는 '경북형 AI 대전환'을 도내 전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일부 전문가나 특정 산업에만 필요한 기술이 아니라 도민의 일상과 지역의 산업 현장을 바꾸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며 "도민의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꾸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며, 농업인의 부담을 덜고 미래 인재가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경북형 AI 대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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