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예안향교 대성전 보물 됐다… 안동댐 수몰 피한 1411년 향교

- •도산면 서부리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됐다.
- •1411년 건립 이후 자리를 옮기거나 소실된 적 없이 원래 위치를 지켰고, 안동댐 건설 당시 수몰도 면했다.
- •강학·제향 공간을 두 축으로 배치한 독특한 구조와 16~18세기 건축 흔적이 확인됐다.
핵심정보
- 가치
- 안동댐 수몰 피해 원위치 보존, 16~18세기 건축 흔적 확인
- 건립
- 1411년 예안향교 건립, 대성전은 1569~1572년 중수·1723년 재중수
- 구조
- 정면 3칸·측면 3칸 맞배지붕, 전학후묘+좌학우묘 2축 배치
- 대상
-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 지정내용
-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에 있는 '안동 예안향교 대성전(安東 禮安鄕校 大成殿)'이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유산인 보물로 지정됐다.
예안향교는 1411년 건립된 것으로 전해진다.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지만 화재로 소실되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진 적 없이 원래 자리를 지켜왔다. 특히 안동댐 건설로 옛 예안면 소재지 일대가 수몰될 당시에도 피해를 면해 장소적 가치가 높다.
공간 배치도 독특하다. 대부분의 향교가 강학 공간과 제향 공간을 하나의 축에 배치한 것과 달리, 예안향교는 지형에 따라 전학후묘(前學後廟)와 좌학우묘(左學右廟)가 결합된 2축 구조를 이룬다.
제향 공간이자 핵심 건물인 대성전은 1569년 예안현감 손영제가 중수를 시작해 1572년 마무리했으며, '예안향교지'를 통해 1723년 중수한 사실이 확인된다.
대성전 주요 목부재를 대상으로 연륜연대와 방사성탄소연대를 분석한 결과, 1569년으로 확인된 부재를 비롯해 16세기부터 18세기 초반까지의 건축 흔적이 나타났다. 1723년 중수 이후에도 큰 변화 없이 당시의 규모와 형태를 유지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전면 퇴칸의 바깥기둥은 각기둥으로, 안기둥은 원기둥으로 다르게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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